♬ 인생처럼 흘러가는 음악 (K팝 포함)

희노애락 많은 세상~~ 이적X김진표의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월천버는 베짱이 2022. 6. 2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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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OlOenif2vVw

(이적)
내 바다 속에는 깊은 슬픔과
헛된 고민들 회오리 치네
그 바다 위에선 불어 닥치는
세상의 추위 나를 얼게 해
때로 홀로 울기도 지칠 때
두 눈 감고 짐짓 잠이 들면
나의 바다 그 고요한 곳에
무겁게 내려가 나를 바라보네
 
(코러스)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 치도 자라지 않았나
 
(이적)
그 어린 날의 웃음을
잃어만 갔던가
 
(코러스)
초라한 나의 세상에
폐허로 남은 추억들도
 
(이적)
나 버릴 수는 없었던
내 삶의 일부인가
 
(김진표)
나 어릴 적 끝도 없이 가다
지쳐버려 무릎 꿇어버린 바다
옛날 너무나도 고운 모래 파다
이젠 모래 위에 깊은 상처 하나
행복하고 사랑했던 그대와 나
생각만으로 웃음 짓던 꿈도 많아
그런 모든 것들 저 큰 파도에 몸을 맡겨
어딘가 가더니 이젠 돌아오지 않아
바다 앞에 내 자신이 너무 작아
흐르는 눈물 두 손 주먹 쥐고 닦아
많은 꿈을 꾸었는데 이젠 차마
날 보기가 두려워서 그냥 참아
그 때 내가 바라보던 것들 아마
볼 수 없겠지만 그래도 눈을 감아
나의 낡은 서랍 속의 깊은 바다
이젠 두 눈 감고 다시 한번 닫아
 
(이적)
때로 홀로 울기도 지칠 때
두 눈 감고 짐짓 잠이 들면
나의 바다 그 고요한 곳에
무겁게 내려가 나를 바라보네
 
(코러스)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 치도 자라지 않았나
 
(이적)
그 어린 날의 웃음을
잃어만 갔던가
 
(코러스)
초라한 나의 세상에
폐허로 남은 추억들도
 
(이적)
나 버릴 수는 없었던
내 삶의 일부인가
 
(김진표)
나 어릴 적 끝도 없이 가다
지쳐버려 무릎 꿇어버린 바다
옛날 너무나도 고운 모래 파다
이젠 모래 위에 깊은 상처 하나
행복하고 사랑했던 그대와 나
생각만으로 웃음 짓던 꿈도 많아
그런 모든 것들 저 큰 파도에 몸을 맡겨
어딘가 가더니 이젠 돌아오지 않아
바다 앞에 내 자신이 너무 작아
흐르는 눈물 두 손 주먹 쥐고 닦아
많은 꿈을 꾸었는데 이젠 차마
날 보기가 두려워서 그냥 참아
그 때 내가 바라보던 것들 아마
볼 수 없겠지만 그래도 눈을 감아
나의 낡은 서랍 속의 깊은 바다
이젠 두 눈 감고 다시 한번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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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에 태어나 지금까지 참 많고많은 희노애락을 겪으며 살아왔다.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께서 작은 빵집도 하셨고,
추억이 될만한 사진들은 한순간에 다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그런지, 나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이 별로 남아있지 않다.
 
초중고 학창시절에는 나쁜 친구들에게 괴롭힘도 많이 당했고,
대학입시도 재수, 삼수까지 하고 겨우겨우 대학에 입학하여 동생들과 학교를 다니게 되었고,
군 복무도 정말 파란만장한 시기였다.북한과 인접한 최전방 부대에 배치되어 좋은 선후임과 함께 나라를 지켰다.
군 복무하다가 얻은 병도 있었다. 바로 "피로골절" 그리고 '자살시도' ㅠㅠ;;;
 
전역하고 다시 학교에 복학하여 최대한 열심히 공부했지만 성적은 입대 전보다 떨어지기 시작했고,
그래서 다시 휴학하고 또 다른 도전 "약대입문자격시험(PEET)"을 1년 간 준비하였고... 결과는 실패!!!
다시 복학하여 떨어진 성적을 회복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여 결국에는 "성적향상장학금"까지 받기도 했다.
대학을 무사히(?) 졸업하고 취업준비를 위해 스펙을 열심히 쌓았으나 너무 부족했고,
2015년 9월 초부터 집 근처에 있는 공장 또는 물류센터에서 일을 시작하여 계약직, 정규직을 거치면서
2021년 8월 말까지 일하고 여러가지 사유로 인하여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다.
 
부모님께서는 이직을 강요하시지만, 나는 회사 소속으로 더 이상 일하고 싶지 않아서 부모님과 자주 다투고 있다.
왜냐하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더 이상 일이 손에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피로골절, 부주상골증후군, 무릎연골연화증, 피로증후군, 보기 싫은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 하는 스트레스 등등)
 
아... 빨리 일에서 해방되고, 부모에게도 해방되고 싶다!!! ㅠㅠ;;;
 
이 노래가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함께 들으면서 힘든 시절 서로서로 토닥이면서 위로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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