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으로 약 3개월 일할 때는, 다친 적도 아픈 적도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정규직으로 약 2년 11개월 정도 일한 지금까지
빈 파렛트(자재 공급하는 받침대) 때문에 넘어진 적도 있고
발목부터 시작된 통증이 발 옆라인 쪽으로 옮겨가 병원진료를 받은 적도 있고
최근에는 무릎까지 아파서 다시 병원진료를 받게 되었다!!! (진단서만 벌써 2~3개째!!!)
다친 것도 내 잘못, 아픈 것도 내 잘못, 얘기 안 한 것도 내 잘못, 일을 잘 못 하는 것도 내 잘못...
이러면 누가 일하고 싶겠는가??? 이젠 정말 죽을 정도로 힘든데, 죽는 것도 내 잘못인건지... 되묻고 싶을 정도!!!
일도 힘들어죽겠는데, 다치고 아프고... 정말 서럽다!!! 한약도 먹고 있는데...
< 지금까지 다친 부분들 사진... 지금은 상처로만 남아있다!!! >
군 생활 중에 생긴 질환인 "피로골절"로 아직도 걱정인데... 또 다른 질환까지 생기니까 예민해지고 죽을만큼 힘들다!!!
(진단서 2~3개를 근거로...) "부주 상골 증후군 (양쪽 발)" / "피로증후군" / "무릎연골 연화" / "손목관절 등 관절통"
이런 질환들이 있으면서도 약 3년(2년 11개월) 동안 계속 참으면서 회사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을 열심히 했지만...
회사와 사람들은 나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조차 없다!!! 내가 얘기하지 않으면 다쳤는지 아니면 아픈지 하나도 모른다!!!
너무 힘들어서 작업하는데 한 사람만 더 고정해달라고 해도 혼자서 해야 된다는 대답만, 벌써 2년 11개월째가 되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을 혼자해야 하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1 작업할 모델에 맞는 박스자재 가져오기
2 정해진 수량만큼 펄프자재 가져오기
3 가져온 박스자재에 날짜라벨 불이기
4 1분에 최대 7~9개씩, 박스 접기
5 접은 박스 안에 펄프자재 넣기
6 밥솥 사용할 때 사용하는 계량컵(?) 하나씩 넣기
7 만약에 테이프가 끝나면 새로운 테이프로 교체하기 (부족한 테이프를 대비하기 위해 미리미리 테이프 가져오기)
8 작업중이나 작업 후에 주변정리하면서 작업 계속하기
※ 이런 작업과정을 혼자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 정말 미칠 지경이다!!! (요즘들어, 정신줄을 놓는 경우가 많아짐!!!)
계속 이런 작업환경에서 일해야 한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만둬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을 것 같다!!!
돈보다 건강, 스트레스보다 건강, 명예로운 일보다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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