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으로 약 3개월 정도 일할 때는, 직원들끼리 친구처럼 형/동생처럼 잘 지냈는데...
정규직으로 (지금까지) 약 2년 10개월 정도 일하면서 혼자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너무 힘듭니다!!!
전자제품 생산제조하는 업체에서 일하는데, 포장박스를 공급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업과정이 정말 인간(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ㅠㅠ;;;
<작업과정>
1 공급라인 전원 ON, 역주행(박스 내려보내기 위해...) ON
2 박스 접는 기계(설비) ON
3 수량에 맞춰, 펄프 보완재 가져와서 작업준비
4 박스자재 가져와서 날짜라벨 부착... 이 과정에서 확인해야 하는 것만 2~3가지 정도 된다!!!
5 기계를 사용하여, 박스 접기... 각 모델별로 정해진 수량(최대 1600개)에 맞춰 공급
6 접은 박스 속에 펄프 보완재(바닥/뚜껑) 넣기... 가끔씩 잘 안 빠지거나 물이 묻어 축축한 펄프가 있는 경우가 있다!!!
7 접은 박스를 공급라인으로 밀어 공급하기
8 이런 7개 과정(1~7)을 한 모델 끝날 때까지 계속 반복한다!!!
이것 뿐만 아니라, 자재과에서 공급해주는 자재까지 작업자인 나에게 정리하라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
박스 접고 공급하는 것만 이렇게 시간이 걸리는데, 어떻게 자재정리까지 할 수가 있는지... ㅠㅠ;;;
자재정리까지 하고 나면, 공급했던 박스들은 벌써 다 써서 다시 작업해서 공급해야 해서 더 힘들어진다!!! ㅠㅠ;;;
안 그래도 밀리는데... 이런 과정을 (회사에서는) 혼자 하라고 한다!!! 체력이 좋은 사람들도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는데...
요즘은, 도와주는 사람이 있긴 있는데... 그것도 기간이 한정되어 있다!!! 내가 말해서 보내준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생산라인에서는, 서로 도와가면서 하기로 약속까지 하는데... 왜 나는 안 도와주는지 ㅠㅠ;;; 답답하다!!!
건강문제와 스트레스 때문에 그만두고 싶은데, 돈(월급 등) 때문에 버티고 있는 것인데... ㅠㅠ;;;
안 그래도 힘든데... '빨리 박스 내려라', '미친 거 아니야' 등등의 모욕적인 말을 계속 들어서 더 힘들다!!! ㅠㅠ;;;
(예민함 급상승!!! / 건강문제와 스트레스 때문에 더 짜증!!!)
일 못 하는 것이 진짜 '죄'라도 되나요? 이 나이에 계속 무시당하면서 일해야 할까요? ㅠ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다???
저는 그냥 그만두고 싶은데... 정말 답답합니다!!!
회사에 얘기도 못 하고 있습니다!!! ㅠㅠ;;;
'☎ 항상 소통하겠습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시 쉬었던 블로그 활동을 다시 시작합니다. (3) | 2022.01.10 |
---|---|
"VS 게임"... 당신이라면,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1) | 2021.08.22 |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 2021.06.29 |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했던 아주 잠깐의 시절... 그립고 그립다!!! (1) | 2021.06.27 |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스트레스는 여전히 진행중!!! (0) | 2021.06.24 |